하드웨어에 관해서는 명실상부 최고의 메이커라고 할 수 있는 Pearl이 내놓은 Fix drive(Direct drive라고도 한다) 방식의 페달, 이름하여 Demon Drive!
드럼페달에서 수십년간 필수 부품이었던 체인을 과감히 빼버린 디자인은 사실 그닥 새로운 아이템은 아니다. 이미 Trick이란 회사에서 체인대신 티타늄 소재의 로드를 채용한 페달을 출시했었고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Pearl에서는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커스텀 메이드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는데, 뭐 대단한 게 있는 것은 아니고 바로 풋보드의 길이와 위치 정도를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 정도다.
하지만 그게 어디랴, 드럼페달에 커스텀 메이드라니!
체인이나 벨트 드라이브는 한번 밟고 나서도 그 운동성이 남아서 페달이 털렁털렁 흔들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드러머는 뒤이어 페달을 밟으면서 그 진동까지도 이겨내야 한다. 불필요한 힘이 쓰이는 것이다.
그에 반해 Fix Drive 방식은 페달을 밟고 나서 페달이 단단한 로드에 의해 꽉 잡혀있기 때문에 한번 밟고 나면 심히 출렁거리는 체인 드라이브에 비해 훨씬 빨리 제자리로 돌아온다. 따라서 드러머는 연이어 킥을 할 때 좀 더 빠르고 쉽게 페달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펄이 올 초에 개최된 NAMM 2009에서 이 Demon Drive를 공개하기 전에,오랜 펄의 엔도서들인 Todd Sucherman, Jimmy DeGrasso, Morgan Rose, Virgil Donati, Mike Mangini 등에게 미리 이 페달이 배송되었는데 그들의 인터뷰를 보자.
아래 사진은 Trick社의 Pro 1-V Detonator 더블페달.
디자인만 놓고 보면 마치 SF영화에 나올만 한 페달이다.



